뷰티플 마인드(총 디렉터 백재은)의 음악 미술 교육기관인 하모니 오브 하트의 갈라 콘서트 및 미술전시회가 오는 6월 4일(토)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갈라 콘서트 및 미술전시회는 장애아동, 유스 발런티어들로 구성된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HOHE)과 하모니 오브 하트 아트(HOHA) 및 이들에게 음악과 미술을 지도하는 교사들로 구성된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BAE), 뷰티플 마인드 아트(BMA)가 함께 꾸미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백재은 총 디렉터를 포함한 뷰티플 마인드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산타클라라 체리스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갈라콘서트에 대해 설명했다.

백재은 총 디렉터는 "이번 연주회는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들의 자질을 개발해주면 일반적인 뮤지션이나 아티스트보다 더한 감동을 줄 수 있음을 느꼈고 이번 연주회 및 전시회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선 상임고문도 "아이들의 개성과 숨은 실력을 접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 및 미술전시회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가져달라"면서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이 오프닝 곡으로 연주하는 ‘엑술타테, 유빌라테(Exsultate, Jubilate)’를 백효정씨 등 베이지역 한인 소프라노 3명이 초청 협연하며 5주년을 기념하는 해피 버스데이 변주곡을 바하, 모짜르트, 비엔나 스타일로 변주,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아동 및 봉사학생들의 부모님들로 구성된 합창단도 ‘매일 주만 섬기리라’ 등을 부르며 갈라 콘서트를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전성환 군이 ‘The Flinstones’를 재즈 피아노로 솔로 연주할 예정이며 나이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진 HOHE이 각각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헨드벨 앙상블은 아리랑을 연주할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이와 함께 열리는 미술전시회는 HOHA 학생들의 기본적 명암드로잉을 시작으로 몬드리안의 구성적 추상화, 잭슨 폴록의 액션페인팅 등 유명 명작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술세계를 체험해 본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ebay로부터 1500달러의 후원을 받아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The Beautiful World’라는 제목의 도자타일 조형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BMA멤버인 미술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며 전시를 통한 작품판매수익금은 전액 뷰티플 마인드 예술교육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하모니 오브 하트 갈라 콘서트 및 미술전시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 아트의 활동 기금을 위해 관객들이 입장하면서 각자 도네이션 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6월4일(토) 전시회는 오후 3시, 콘서트는 저녁 7시
장소:임마누엘 장로교회
주소:4435 Fortran Drive, San Jose, CA
문의:(408)568-7338, (510)205-2959

<이광희 기자>


북가주지역 음악과 미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뷰티플 마인드 관계자들이 오는 6월4일 개최되는 하모니 오브 하트 갈라 콘서트 및 미술전시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정연수 미술디렉터, 성연익 HOHE 매니저, 백재은 총 디렉터, 함영선 상임고문, 어거스트 리 HOHE 음악 디렉터, 배아람 홍보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