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새 325 늘어 142만명
▶ 뉴욕 17.7%, 뉴저지 43.4% 증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인구가 150만 명 고지를 앞두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2010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4월1일 기준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은 10년 전보다 34만5,912명이 늘어난 총 142만3,78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비율로는 32.2% 증가다.이는 인구조사 설문지에 ‘한인’으로 표기한 응답자를 집계한 것으로 1990년의 한인 인구수인 79만8,849명과 비교하면 20년간 62만4,935명이 늘었고 비율로는 78.2%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한인인구 증가율은 일본인을 제외한 타 아시아 국가 출신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가장 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한인인구가 32.2% 증가하는 동안 인도인은 69.4%(116만4,626명) 늘어 한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증가를 보였고 필리핀인(38.1%), 베트남인(37.9%), 중국인(37.6%)도 모두 한인보다 증가율이 높다.
주별로 한인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워싱턴 DC로 109.1% 늘었고 이어 앨라배마(102.1%), 네바다(84%), 조지아(82.4%), 애리조나(64.7%), 버지니아(55.9%), 유타(54.9%), 노스캐롤라이나(52.6%), 텍사스(48.7%), 노스다코타(48.2%), 아칸소(46.4%), 워싱턴(45.9%) 순이었다. 이어 뉴저지가 43.4%로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았고 뉴욕은 17.7%로 전국에서 38번째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는 캘리포니아(45만1,892명)였으며 뉴욕(14만994명)과 뉴저지(9만3,679명)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오른데 이어 상위 10개주에는 버지니아(7만577명), 텍사스(6만7,750명), 워싱턴(6만2,374명), 일리노이(6만1,469명), 조지아(5만2,431명), 메릴랜드(4만8,592명), 펜실베니아(4만505명) 등이 차례로 올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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