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이 숙박업계 진출의 황금지로 변모하고 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InterContinental Hotels Group in the Americas)의 짐 앤허트 최고 개발 담당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의 경우 워싱턴 일원에 곧 13개의 호텔을 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앤허트 담당자에 따르면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은 향후 3년에 걸쳐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교외 지역에 할러데이 인, 스테이브릿지 스위트, 캔들우드 스위트, 할러데이 익스프레스 인 등의 체인점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건설 계획안을 이미 마련한 상태다.
앤허트 담당자는 “이와 같은 규모의 호텔 건설 중 상당수는 워싱턴 일원의 중심부인 DC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숙박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베데스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리엇 호텔도 체인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리엇 호텔은 이달 중순께부터 훼어팩스 체인 브릿지 로드 선상의 체인점(Residence Inn) 영업을 시작했다. ‘레지던스 인’ 개장은 올해 들어 메리엇 호텔의 두 번째 체인점 건설에 해당한다. 메리엇 호텔은 경기 불황으로 한때 이용객들이 많지 않았으나 근래 사업 관련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숙박업 수요가 증가하자 워싱턴 일원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숙박업 이코너메트릭스(Lodging Econometrics)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건설 재원 마련이 어려워 전국적으로 단지 422개의 호텔이 문을 열었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지난해 11개 호텔이 건설됐을 뿐이다.
이에 반해 3년 전에는 전국적으로 1,345개의 호텔이 문을 열었으며 DC에서는 20개가 세워졌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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