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이 내달 11일 ‘청소년 자기 개발과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지만 언어 장벽을 이기고 미국 초등학교 교장이 된 이광자 클락버그 초등학교 교장,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연 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최정범 IL 크리에션스 대표, 11학년 첫 학기에 수학 성적 C를 받았던 학생이 하버드 대학에 입학해 유능한 안과의사가 된 폴 강 워싱턴 아이닥터스 공동 원장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한다.
세미나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비엔나에 위치한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열리며 청소년 및 학부모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은애 회장은 “청소년들의 잠재력 개발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될 수 있으나 이번 세미나는 경험자들로부터 배운다는 개념 아래 강연 내용이 자신의 삶 속에 녹아있는 강사를 초청했다”면서 “이들 모두의 이야기 속에는 ‘성공은 천재가 아니어도, 돈이 없어도, 늦게 시작해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특별 후원하는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의 회장인 배현수 목사는 “이번 행사는 2세 한인들에게 정체성을 바로 심어주고 비전을 세워줄 수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상 미주한인재단-워싱턴 고문은 “성공도 중요하지만 연사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의 위치에 도달했는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등학생이라도 세미나 참석을 통해 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영찬 고문도 “성공담 뒤에는 숨어있는 실패가 있다”면서 “1세들이 거둔 성공이 미주사회에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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