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적 한계를 넘는 미술치료(Art Therapy)는 인간의 심리와 무의식을 표출시켜 마음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창조적 에너지, 해소, 안정 등 카타르시스 효과 및 오감을 자극해서 기억력 증진과 트라우마(trauma)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 주최 ‘어머니 교실’ 세 번째 강좌에서 상담소 소재정 카운슬러(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미술치료사)는 “미술치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거나 힘든 감정을 그림을 통해 진단하고 치유하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용이 가능한 미술치료는 학교(일반, 특수), 정신병원, 일반병원, 호스피스, 복지시설, 상담소, 교도소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아트 테라피는 미술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치료라는 에디스 크레이머의 이론(Art as Therapy)과 미술작품은 숨겨진 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도구라는 마거릿 나움버그의 이론(Art Psychotherapy)으로 구분된다.
비엔나 소재 가정상담소 회의실에서 24일 열린 세 번째 강좌에는 18명의 학부모가 참석, 미술치료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실제 사례의 작품들을 통해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술기법(‘내가 생각하는 나’‘부모와 함께 몸 꾸미기’)을 교육받았다.
어머니 교실 네 번째 강좌는 오는 31일(화) 오전 10시30분 ‘행동수정 II’를 토픽으로 이규성 박사가 진행한다. 문의(703)761-222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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