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가 지난 21일 2010-11학년도 종업식을 가졌다.
1교시 수업 후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열린 종업식에서는 각 학급별로 개근상, 정근상, 1등, 2등 (학력시험 결과), 우등상 등 각 부문 시상식과 학예발표회로 진행됐다.
최규용 교장은 “미국에서 자녀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마라톤과 같다. 처음에 너무 빠른 속도로 나가면 멀리 못나가고 지치게 돼 끝까지 못 가게 되기 때문”이라며 “어린이들에게 꾸준함이 가져다주는 엄청난 힘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학부모님들이 자녀들과 마라톤을 한다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지난 1년간 헌신적으로 수고한 학부모회 백경숙 회장과 김경숙, 김진미, 권경희씨, 14명의 청소년 보조교사에게도 감사장을 전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상식 후 열린 학예회는 노래와 율동, 시 낭송, 구연동화 등 학생들이 한 학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와 교사진들에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충무반 학생들은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으로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백두반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한국학교의 하루’ 동영상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종업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공부하고 활동한 내용을 담은 연감(Yearbook)이 배부됐다. 연감에는 어린이들이 어머니날에 쓴 배선웅 군의 글을 비롯 학생, 교사의 글과 작품, 사진, 행사 등이 실려 있다.
오는 8월 27일 개강할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 가을 학기 등록마감은 8월 6일이다.
문의 (301)924-833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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