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한인성당, 29일 어버이달 맞아 지역 노인 초청 효도잔치
브루클린 한인성당의 지역봉사 활동이 나눔의 효도잔치로 이어진다.
브루클린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남희봉 벨라도)는 어버이 달을 맞아 29일 미사후 오전 11시30분부터 한인 노인 뿐 아니라 히스패닉과 영어권 노인 등 브루클린 전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효도 봉사활동을 펼치는 연례 효도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 사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즐거운 오락시간과 함께 노인들을 위한 머리와 손톱 손질, 마사지를 겸한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자원봉사자 21명은 올해도 어김없이 성모의 달에 맞춰 지난 17일 뉴저지 은혜가든 양로원을 방문, 효도봉사를 펼쳤다. 뉴저지 은혜가든 양로원에서 미사, 봉성체와 함께 하는 효도봉사는 2009년부터 성모의 달인 5월과 묵주성월인 10월 등 1년에 두차례 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를 맞았다.
네일 기술자가 디자인을 그려주면 다른 봉사자들이 마사지와 손톱을 칠하며 말동무도 되어주고 노래방을 마련,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효도봉사를 계속해오고 있는 이유는 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노인들 때문이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이밖에도 매주 월요일 브루클린 노인정을 찾아 노인들에게 머리, 손톱 손질을 해주고 매년 효도잔치에서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효도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효도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유종금 세실리아씨는 “예쁜 손톱 손질도 받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 덩실 덩실 춤을 추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효도잔치에서도 정성어린 효도봉사로 노인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소 : 1712 45th St. Brooklyn NY ▲문의:718-436-0819(성당), 917-575-8854(김학동 사목회장)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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