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부터 첫 시행되는 재외 참정권 시대를 앞두고 모의 재외선거가 다음 달 워싱턴에서 처음 실시된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처음 치러지는 재외선거가 공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 등이 전 세계 모든 공관에서 총선을 가상한 모의선거를 실시한다”며 “이번 모의선거가 내년의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공정하고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모의선거는 오는 6월30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워싱턴 총영사관 민원실에서 투표가 실시되며 선거 참가를 위한 신청은 6월2일까지 받는다. 개표는 7월8일 있을 예정이다.
모의선거에 참가하려면 모의선거일 현재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하며 재외선거인(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고 국내 거소신고도 하지 않은 사람)과 국외부재자(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신고를 한 사람)로 나뉜다.
참가신청 방법은 재외선거인의 경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여권 사본 ▲비자나 영주권, 장기체류증 사본 중의 하나가 필요하다. 이 서류를 갖고 공관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국외부재자는 국외부재자신고서와 여권사본이 요구되며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할 수도 있다.
신고 및 신청서는 영사관 민원실이나 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bassy.org/), 재외선거 홈페이지(ok.nec.go.kr)에서 구할 수 있다.
참가신청자에는 한국의 선관위에서 6월14일까지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발송하며 투표소에 갈 때 우편으로 받은 투표용지와 발송용 봉투, 회송용 봉투,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모의 선거인은 투표용지에 가상 후보자의 정당명이나 후보자 성명 또는 기호를 적는 방식(자서식)으로 투표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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