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통일 워싱턴연합’창립...문흥택 상임대표 선임
한반도의 정치선진화와 통일을 기치로 내건 한국의 합리적 보수우파 단체가 워싱턴 지부를 발족시켰다.
‘선진통일 워싱턴 연합’은 26일 저녁 우래옥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동포사회에 알렸다. 이 단체는 오는 6월6일 서울에서 창립되는 선진통일연합(이사장 박세일)의 지부 격으로 해외조직으로는 처음 결성됐다.
단체를 이끌 상임대표에는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한미교육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문흥택씨가 선임됐으며 공동대표에 기업인인 김성한씨, 이석희 LSG 컨설팅 대표, 정갑진 전 중앙대동창회장이 위촉됐다.
또 고문에는 백순 연방 노동부 선임 경제학자, 양동자 세계체육학회 회장, 오석봉 전 워싱턴한인회장, 이항렬 쉐퍼드대 정치학과 교수가 추대됐다. 사무총장은 문효택 아메리카 트러스트 모게지사 대표가 맡았다.
문흥택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선진화와 통일을 기치로 내건 단체로 합리적 보수를 지향한다”면서 “모국을 걱정하는 해외의 합리적 보수우파들이 한민족의 통합과 통일을 위해 기여하고자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상임대표는 이어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혼란상이 커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보수우파들이 이럴 때일수록 나름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2012년 첫 시행되는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에 정치적 역할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선진통일연합 박세일 이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가 선진화와 통일을 이룩해 21세기 신동북아 시대를 열고 세계 중심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동포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세일 이사장(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김영삼 정부시절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 사회복지 수석을 지냈다.
‘선진통일 워싱턴 연합’은 앞으로 강연회 및 포럼 등 개최, 미국사회를 대상으로 한 민간 통일외교 활성화, 선진 정치제도 연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최정범 한인연합회장, 서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이병희 향군 회장, 이종연 전 평통회장 등 4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선진통일연합 웹사이트
www.greatkorea. 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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