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28일 센터빌 소재 영생장로교회에서 시니어센터 기금 모금 바자를 열었다.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비스 확대를 위한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봉사센터 관계자 및 자원 봉사자들이 다수 참여해 풍성한 장터를 연출했다. 또 교회 앞마당과 식당에서 바자가 진행되는 동안 흥겨운 노래자랑 순서도 열려 시니어센터 회원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롤드 변 이사장은 “한인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서비스 요구도 늘어나는데 이에 상응할 만큼 서비스가 나아지고 있지 못해 아쉽다”며 “보다 편안하게 노인들을 섬기기 위해 모금 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 이사장은 또 “정부가 그랜트를 준다고 하지만 그것으론 부족하고 한인사회의 자발적인 매칭 펀드 모금이 절실하다”며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바자는 장재옥 요리연구가가 손수 만든 쌈장과 시니어센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각종 반찬 등 봉사센터를 스스로 돕고 싶어 하는 손길과 정성이 모아져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조지영 총무는 “이번 바자에서 5,000달러 모금이 목표”라며 “음식은 물론 옷가지 등 내실 있는 바자를 위해 도움을 준 후원자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근 애난데일 사무실 확장 공사를 벌여온 봉사센터는 6월9일부터 넓어진 공간에서 ‘Hope clinic’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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