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회사들, TLC 대대적 단속 불만 고조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가 리버리택시에 대한 불법픽업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나서자 택시회사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TLC는 리버리택시가 거리에서 승객을 태우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첫 적발시 벌금 350달러, 두 번째 적발시 벌금 500달러, 세 번째는 면허 정지 처벌을 내리고 있다.
TLC가 손님을 가장한 단속 수법까지 동원해 4월과 5월 두 달동안 발부한 벌금티켓은 총 5,420장에 이르고 있다. 해당기간 동안 발부된 위반티켓 가운데 10%는 시내 등록된 총 461개 택시회사 가운데 10개 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가장 많은 벌금티켓을 발부받은 업체는 ‘방글라 카&리모 서비스’로 105장을 기록했고 이어 ‘스카이라인 크레딧 라이드’(59장), ‘퍼스트 클래스카&리모 서비스’(46장), ‘키캡 서비스’(40장), ‘배리오스 카 서비스’(39장) 순이다.
TLC의 엄격한 단속이 펼쳐지면서 택시회사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글라 카&리모 서비스’는 “리버리택시의 거리픽업은 가족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TLC의 단속 중단을 촉구했다. ‘퍼스트 클래스 카&리모 서비스’도 “우리는 지난 40년간 택시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에 갑자기 350달러짜리 고액의 벌금을 지불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거리픽업 행위 합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방글라 카&리모 서비스’는 벌금 액수를 낮추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에 데이빗 야스키 TLC 위원장은 “불법픽업 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택시회사와의 갈등은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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