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교육청과 훼어팩스 교육청이 교사 및 행정직원 교류를 시작한다.
고영진 경남 교육감은 31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서 잭 데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감과 ‘경남 교육청과 훼어팩스 교육위원회’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학습자료, 출판물, 교육정보 등의 교환과 적절하다고 인정되는 분야에서 학문적·교육적 활동도 협력한다.
고 교육감은 “훼어팩스 교육위원회와 경남 교육청이 교육 교류 협정을 맺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정을 통해 이제 보다 많은 훼어팩스 공립학교 교사들이 한국을 방문,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잭 데일 교육감은 “교직원과 교사 교류가 활발해지길 원한다”면서 “문화· 교육 교류는 양 기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훼어팩스 카운티 초등학교 교사 2명은 오는 24일,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의 생물 교사 1명은 내달중 경남으로 5주간 파견된다.
이들은 한국학생들에게 특별강의를 하는 한편 한국의 교육 시스템 및 현지 교육환경을 체험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훼어팩스 카운티의 문일룡 교육위원, 피터 누난 부교육감, 제임스 케커 섄틸리 교장은 경남 교육청을 방문, 이번 교류 협정에 기초를 놓았다.
이날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문일룡 교육위원, 이기봉 주미대사관 교육관, 곽봉종 교육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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