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거주 캐런 정양 ‘선더버드 인터내셔널 대회’서
뉴저지 한인 여자 고교생이 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미 주니어 골프대회의 하나인 ‘선더버드 인터내셔널 대회’를 제패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저지 리빙스톤에 거주하는 캐런 정(사진·16)양으로 전미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지난 27~30일 애리조나 스카스데일 ‘그레이호크 골프클럽’에서 개최한 ‘2011 선더버드 인터내셔널 주니어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68-70-71) 7언더파 209타로 우승컵을 치켜 올렸다. 2위를 차지한 중국계 선수와 무려 6타 차이가 나는 대승이었다. 세계 각국에서 정상급 여자 주니어 선수 2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미 여자 주니어 순위 10위인 정양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서 탑 4로 랭킹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세 때 골프에 입문한 정양은 13세 때인 2008년 전미주니어여자골프대회(US Girl’s Junior)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09년과 2010년에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개최된 폴로 주니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정양은 세탁업을 운영하는 아버지 에드워드 정씨와 어머니 아이비 정씨의 외동딸로 첼로와 피아노 등 음악에도 탁월한 소질을 보이고 있다. 어머니 아이비 정씨는 “욕심 같아서는 공부를 시키고 싶지만 캐런이 골프를 워낙 좋아하는데다 재능도 충분한 것 같아 뒷받침을 해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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