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를 제조하던 남성과 이를 사용하려던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31일 16200 블락 베어밸리 로드 선상의 ‘푸드 포 레스’ 수퍼마켓에서 자기 딸을 시켜 위조지폐 100달러를 지불하려했던 한 여성과 남자친구인 래리 에버맨(40)을 위조지폐 제조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 소녀가 100달러 위조지폐로 돈을 내려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기던 점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이 소녀와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소녀의 엄마인 30대 여성(신원미상)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후 경찰은 에버맨을 경찰서로 소환했고 에버맨 소지품 중 추가로 100달러 지폐가 발견되자 에버맨이 살고 있던 23800 블락 내셔널 트레일 하이웨이 선상 주택을 수색, 집안에서 100달러 위조지폐 제조시설을 발견했다.
이 남성에게는 현재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으며 검찰은 이 여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펼쳐 위조지폐 제작에 관련했을 경우 기소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이 뿌린 100달러 지폐의 시리얼 번호는 ‘A23692021A’이며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760)24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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