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국학교(교장 이강건 신부)의 종업식 및 학예회가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28일 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종업식 및 학예회는 성 마이클 소리패의 북춤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과 상장수여식, 학생들의 편지 및 동시 낭송, 동요 부르기로 이어졌으며 특히, 6학년 장연준 학생이 진행한 “성 마이클 한국학교의 역사 및 현황” 보고는 각종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제작, 성 마이클 한국학교의 현주소를 찾아보게 했다.
2부에서는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일어나는 부모자녀간의 문화차이를 해소하고자 “민속 놀이극”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교생이 5개조로 나누어 참여한 민속 놀이극은 아침식탁에서 일어나는 가족 간의 대화와 친구들 간의 대화, 그리고 한국어 광고 패러디에 이어 “여우야 여우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동동 동대문”, “푸른하늘 은하수”, “꼬마야 꼬마야”등 부모세대들이 어렸을 때 즐겼던 다양한 놀이들을 재현해 부모자녀간의 한국어 소통의 길을 열어보고자 했다.
학예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진 성 마이클 한국학교 종업식 및 학예회는 2011학년도 새학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끝맺었다.
<규리 객원기자>
SF 성 마이클 한국학교 학생들이 학예회에서 "어머님 은혜"를 함께 부르고 있다.<사진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 한인천주교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