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경찰의 강력한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언론을 통해 사전 경고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음주운전자 적발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했다.
1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베이지역에서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7일 오후6시부터 30일 밤12시까지 실시한 대대적인 음주운전단속에서 218명이 적발됐다. 이는 작년 227명에 비해 9명 줄어든 수치다.
특히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총 1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6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망사고는 한 건도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5건이 발생했으며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국적으로도 이번 연휴동안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376명으로 지난해 1,541명에 비해 174명이나 급감했다.
한편 베이지역 교통사망 사고는 지난해 1건에서 올해는 2건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작년 17건에서 24건으로 증가했다. 이중 6건은 사고시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희,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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