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선거 출마 조민자 씨
“지역내 한인과 아시안의 목소리가 되고자 출마 했습니다.”
2011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조민자(사진·70)씨는 지역내 아시안 인구증가에 따라 아시안 시의원 배출의 당위성이 커지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교육자 출신이다.
시의회에 한인 및 아시안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대변자가 되고 싶다는 조 후보는 잉글우드 클립스를 집권하는 민주당 정권(현 시장)이 미덥지 않아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일 잉글우드 소재 니시 식당에서 열린 잉글우드 클립스 공화당 기금모금 파티에 참석한 조 후보는 “평소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극심한 불경기, 타운정부의 예산낭비를 막는 정책에 주력하는 공화당에 믿음이 가 공화당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두 명의 한인 후보 출마와 관련 “민주당에서 한인 후보가 출마했다는 사실은 출마결정 후 나중에야 알게 됐다”며 “정당을 떠나 누가 당선 되든 잉글우드 클립스에는 한인과 아시안의 대변자가 필요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 최소 한 명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약사면허를 갖고 있는 조 후보는 1968년 도미 후 이중언어 교사로 10년 가까이 포트리 학군의 초·중·고교생을 가르쳤고 7년간 과학과 수학교사로도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후 포트리 고교 상담교사로 3년간 근무한 후 2007년 은퇴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포트리 학군 학생 학습 평가팀(Child Study Team)’ 상담원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2003년 뉴저지한인교사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교사와 한인학부모 및 한인사회와의 가교역할도 했다.
7일 실시되는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예비선거가 당내 경선 없이 치러져 당선이 확정적인 조 후보는 11월8일 실시되는 본 선거에서 민주당 한인 후보인 글로리아 오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번 시의원 선거는 유권자 한 명이 시장 1명과 시의원 3명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어 한인 표 결집에 따라 민주공화 양당의 한인 후보 두 명이 동반 당선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 잉글우드
클립스의 한인 유권자는 약 450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약 13%에 달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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