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등 4개 한인단체가 올해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로부터 전년도 대비 6.7% 증액된 총 37만2,736달러의 보조금을 지급 받는다.
지난해에는 4개 한인단체에 35만3천달러가 지원됐었다.
카운티 의회는 최근 44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하면서 수도권MD한인회(회장 서재홍)에 2만5,000달러, MD상록회(회장 박희규)에 9만3,000달러, 청소년재단(이사장 이병완 목사)에 14만2,846달러, 한인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에 11만1,890달러의 보조금을 각각 배정했다. 보조금 지급 시기는 2010년 7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수도권MD한인회는 소셜서비스에 2만5,000달러를 배정 받았으나 영어와 컴퓨터 교육 보조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단됐다.
서재홍 한인회장은 “한번 중단된 보조금을 회복시키는 것은 힘들지만 영어와 컴퓨터 수업을 지속하면서 카운티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 보조금이 다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록회는 점심보조에 8만1,000달러, 소셜 서비스에 1만2,000달러를 각각 배정받았다.
박희규 회장은 “의회 승인과정을 거치면서 소셜 서비스에 1만2,000달러의 보조금이 추가로 승인됐다”면서 “소셜 서비스를 통해 한인 노인들에게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신청을 돕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재단은 방과후 프로그램, 주말학교 프로그램, 멘토링, 청소년개발, 자원봉사와 인턴십에 총 14만2,846달러를 배정받았다.
봉사센터는 가정폭력 피해자, 사회복지서비스, 시니어 정신건강 등에 총 11만1,89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조지영 봉사센터 사무총장은 “한인들에게 도움이 된 이동식 병원에 대한 보조금은 지난해 중단되더니 올해는 아예 보조금 항목 자체가 없어져 신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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