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지역 무보험 저소득 가정을 위해 워싱턴 한인 봉사센터(이사장 해롤드 변)와 ‘미션 라이프 센터‘가 협력해 마련한 ‘호프 클리닉’이 1일 첫 환자를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업무 첫 날, 진료소를 찾은 이모(스프링필드 거주)씨는 “그 동안 보험이 없어 아이들이 아플 때마다 병원 가는 것이 큰 부담이었는데, 호프 클리닉이 문을 연다는 뉴스를 신문에서 보고 오게 됐다”고 말했다.
훼어팩스에 위치한 호프 클리닉에는 접수실, 사회복지사 상담실, 진료실 3개, 약제실, 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내과 계통의 기본 진료를 주로 하며 여타 검사나 특정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호프 클리닉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내 다른 기관들로 연결, 소개된다.
호프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오후 6-8시 문을 연다.
해롤드 변 이사장은 “현재는 클리닉을 지원하는 펀드 없이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더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프로그램 후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호프 클리닉은 버지니아 거주자로 연방정부 빈곤선 200% 미만(4인 가족 기준 4만4,100달러) 의 소득을 가진 저소득, 무보험자이면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무료로 의사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처방약이 필요할 경우 ‘노바 스크립트 센트럴(Nova Scripts Central)’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3개월간의 처방약을 5달러의 코페이만 내고 구입 가능하다.
봉사센터에서는 호프 클리닉에서 자원봉사할 의료 관계자 혹은 통역 봉사자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
예약 문의 (703)354-63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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