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 내일 밀알돕기 공연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이사장 정재훈) 정기 공연이 내일(4일)로 다가왔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장애인 선교 및 봉사 단체인 밀알선교단 후원 행사를 겸해 개최된다.
버지니아 맥클린에 위치한 랭글리 고교 오디토리엄에서 4일 오후 7시30분 막을 올릴 음악회 1부는 ‘찢어진 우산’‘즐겁게 춤을 추자’‘꼬부랑 할머니’ 등 경쾌한 동요 메들리로 막을 올린다.
‘놀양’‘밀양 아리랑’ ‘한강수 타령’등의 흥겨운 민요에 이어’‘부끄러움’‘님이 오시는지’‘그네’‘월워리 청청’등 친숙한 한국가곡이 선보인다.
2부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에 나오는 아리아, 이중창, 합창 등의 노래들로 채워진다.
청주시립합창단이 지난 2009년 초연한 뮤지컬 직지 ‘묘덕을 만나다’는 직지활자의 탄생 과정과 묘덕의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청주활자 박물관 개관에 맞춰 청주시의 후원을 받아 최현석씨가 작곡한 것으로 2009년 한국에서 초연됐다.
음악회는 테너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와 신윤수씨, 소프라노 캐더린 금 씨 등 25명의 단원들이 김영수 상임 지휘자와 호흡을 맞춘다.
김영수 상임지휘자는 “합창단원 전원이 한마음으로 동요부터 민요,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멋진 무대를 꾸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뮤지컬 음악들은 직지를 만든 민족의 자긍심과 감동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이스트 앙상블 이병선 홍보부장은 “공연을 앞두고 단원들이 막바지 연습에 무더위도 잊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우리 음악들을 감상하면서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한국일보,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입장료는 20달러.
장소 6520 Georgetown Pike,
McLean, VA. 22101
문의 (240)426-1516
(301)294-634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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