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애난데일의 사설 송금업체 ‘한국 송금(영어명 Sky Annandale, 본보 5월 25일 & 28일 1면보도)’에 대한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찰은 3일 한국에 보내는 고객들의 돈을 중간에 가로채 ‘횡령’혐의로 체포됐다 보석으로 석방된 후 잠적한 한국 송금의 대표 리처드 리씨(51, Richard Ku Lee, 훼어팩스 거주, 사진)의 얼굴 사진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12명 이상의 피해자들이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금융 범죄부서(703-246-7800)에 연락을 취해 신고를 했고 이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은 추가적으로 발부됐다.
경찰은 “피해자는 모두 한인이고 피해금액은 개인당 700달러에서 3,000달러에 달하며 피해자들은 현금을 건네주고 영수증을 받았지만 한국으로 송금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국 금융 범죄부서에 전화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한국송금 대표인 이 씨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범죄해결부서(1-866-411 -TIPS/8477)에 연락을 해 줄 것도 당부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3일 오전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씨가 한국에 있을 가능성에 대해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이 씨는 미국에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이 씨에 대한 재판은 훼어팩스 카운티 법원에서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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