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연방 의사당 앞에서 한인 고엽제 환자에 대한 미 정부의 보상을 촉구한다.
워싱턴 베트남 참전 유공전우회·미주베트남 참전 유공전우 총연합회(회장 한창욱)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의사당 앞에서 미국 시민권자 소지 한인 고엽제 환자에 대한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창욱 회장은 5일 메릴랜드 캐더락 파크에서 가진 야유회에서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미국 시민권 소지 한인 베트남참전용사들은 참전 당시 국적이 한국이었기 때문에 현재 미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집회를 통해 인도적 차원에서 한인 베트남 참전용사에 대한 보상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 주와 괌에서는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한인 시민권자들에게 연방 차원의 의료 수혜를 주자는 법안이 입안돼 통과됐으며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욕, 뉴저지, 하와이, 오리곤 등에서도 이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 회장은 “연방차원의 혜택을 주자는 법안과 관련, 버지니아에서는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 마크 김 주하원의원, 메릴랜드에서는 수잔 리 주하원의원과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안경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야유회는 정창근 워싱턴노인연합회장의 격려사, 이태하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에는 바비큐 파티가 이어졌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