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5개주 추방재판 회부건수 2007년 보다 135% 증가
이민재판에 회부돼 추방위기에 처한 뉴욕일원 한인이 450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7일 공개한 이민추방재판 계류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4일 현재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매사추세츠 등 미동북부 5개주 이민법원에 회부돼 있는 한인들의 추방소송은 모두 44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말의 191건에 비해 135% 증가한 것이며, 2000년 56건과 비해서는 무려 70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뉴욕일원 5개주에서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 추이는 2000년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2004년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한 뒤 ▶2007년 191명 ▶2008년 223명 ▶2009년 374명 ▶2010년 431명 등 급상승세를 보이며 해마다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주별로는 뉴욕의 계류건수가 216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뉴저지 역시 161건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 외 펜실베니아는 55건, 매사추세츠는 12건, 커네티컷은 5건 등이었다. 이 같은 한인 추방재판 증가세는 타인종을 포함한 전체 추방재판 증가속도를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주목된다. 실제로 미국 전체 이민자추방소송은 올 5월 현재 27만5,316건으로 지난 2000년 12만5,715건에 비해 약 2.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미전역 이민법원에 회부돼 추방재판에 계류 중인 한인은 총 1,733명으로 집계돼 2000년에 비해 8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가 58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버지니아가 뉴욕에 이어 184명, 메릴랜드가 뉴저지에 이어 88명, 조지아 72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북한 출신 추방재판 회부자는 모두 65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 25명, 캘리포니아 15명, 뉴욕 9명, 뉴저지 4명, 텍사스 4명 등의 순이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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