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경찰서, 한달간 72건 체포. 전년동기비 140% 급증
퀸즈 플러싱도 더 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9일 공개한 마약사범 체포 통계에 따르면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가 지난 5월 초부터 6월5일까지 약 1개월 사이 집행한 마약관련 체포 건수는 모두 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 들어 6월5일까지 누적 체포건수도 228건으로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6건 보다 29.5% 늘어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2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해서는 44.3%, 10년 전인 2001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168.2%가 폭증한 것이다.
이처럼 플러싱 지역에 마약 관련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수년 전부터 가라오케 시설 등이 설치된 유흥업소들이 늘면서 마약 유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연방수사국(FBI)이<본보 4월13일자 A1면> 맨하탄 한인 마약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퀸즈 플러싱 일대 유흥업소 중심으로 마약이 대량 유포됐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플러싱 109경찰서는 최근 퀸즈 풍기단속반과 함께 600곳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마
약유통·매춘·불법 주류 판매 등 탈법영업 형태에 대한 집중 단속<본보 4월20일자 A1면>을 벌이고 있다.
시경 한 관계자는 “최근 아시안 젊은이들 사이에 대마초로 알려진 마리화나나 엑시타시 등을 이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마약을 소지하거나 이용하는 사람을 목격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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