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제압 112-103... 3승2패
NBA 파이널스 5차전
구단 사상 첫 우승 꿈 1승 앞
달라스 매브릭스가 구단 사상 첫 NBA 타이틀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매브릭스는 9일 홈코트에서 치른 2010~11 NBA 파이널스(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12-103으로 완승, 경기 마다 추격전을 펼쳐야 했던 이번 결승 시리즈에서 3승2패로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쐐기 3점슛을 터뜨린 매브릭스 가드 제이슨 테리가 ‘제트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AP)
매브릭스는 따라서 1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벌어지는 6차전에서 구단 사상 첫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2승2패 타이가 됐던 26차례 결승 시리즈에서 5차전을 따낸 팀이 19차례나 우승한 NBA 파이널스 역사가 달라스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경기 종료 2분45초 전 역전 덩크슛을 포함해 29점으로 매브릭스의 승리에 앞장섰고, 막판에는 제이슨 키드(13점 6어시스트 3스틸)와 제이슨 테리(21점 6어시스트)가 연속 3점포로 히트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커리어 최악 8점으로 묶인 뒤 이날 5차전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던 르브론 제임스(히트)는 ‘트리플더블’(17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고도 벼랑 끝에 선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한편 이번 결승 시리즈는 NBA 역사에 남을 박빙 승부다. STATS, LLC 기록에 따르면 3경기 연속 3점차 이하 박빙 승부가 나온 NBA 파이널스는 1948년 이후 처음이다.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왼쪽부터), 크리스 바쉬, 드웨인 웨이드 ‘수퍼스타 3총사’는 결국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되고 말았다.(AP)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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