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탱크 최경주가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 아니면 무려 8명이 출사표를 던진 한국의 겁 없는 신예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킬 것인가.
메릴랜드에서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메이저 골프대회인 US 오픈을 앞두고 워싱턴 한인사회가 들썩거리고 있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한인 스포츠 매니저먼트 기업에서 PGA 유명 선수들을 초청한 자선행사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올해 두번째 메이저골프대회인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로 6월16일부터 나흘간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불참하는 황제 타이거 우즈를 제외한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샷 대결을 벌인다. 또 올해 들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경주(41)도 출전, 첫 메이저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콩그레셔널 골프장은 최경주가 2007년 이곳에서 열린 AT&T 내셔널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은 전력도 있어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최경주와 함께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39), 지난해 일본 프로골프(JGTO) 상금왕인 김경태(25),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자인 정유진(21), 김도훈(22), 배상문(25) 도 메이저 신화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재미교포 앤서니 김(26)과 케빈 나(28)도 우승에 도전한다.
US오픈 참관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인 www. usopen.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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