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재훈, 이하 재미과기협)가 미 전역에 거주중인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인적정보를 방대한 데이타베이스로 통합한 ‘재미한인과학기술자 인명록(KSEA Who’s Who in Science and Technology)’을 발간했다.
웹사이트와 책자 형태로 제공되는 인명록은 5,500명 이상의 한인과학기술자 정보가 수록됐다. 명단에는 과학기술전공 대학원생으로부터 수학 · 과학 · 의학 · 약학 · 치의학 · 공학 관련 전문가, 관련 사업가, 학계종사자, 정부기관 소속 과학기술자, 은퇴 과학기술자 등이 총 망라됐다. 인명록에는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성명과 연락처, 직위, 소속기관, 전공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으며 미국 내 저명인사들의 인명록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 아메리카(Marquis Who’s who in America)’에 등재된 재미한인과학기술자들도 다수 포함됐다.
지난 해 10월부터 인명록 발간 작업에 착수,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김재훈 재미과기협 회장은 “초판인 만큼 다소 미비한 점도 있지만 앞으로 계속 명단을 추가하고 등재자들의 정보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미과기협은 인명록이 한인과학기술자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한국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인명록은 현재 재미과기협 회원에 한해 공개되고 있으며 책자 인명록은 한국 국회와 정부기관, 기업체, 대학 등에 배포될 계획이다.
책자 형태의 인명록을 원하는 사람은 재미과기협 본부로 신청하면 유료로 받아볼 수 있다(우송비 포함 회원 15달러, 비회원 50달러).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재미과기협은 1971년 워싱턴에서 69명의 한인과학기술자들이 모여 창립된 이후 연례 한미학술대회(UKC), 지역 학술대회, 전문분야 학술대회, 박사 펠로우십 그랜트, 과학기술전문단체 지원, 전미 수학과학 경시대회와 장학금 수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한미학술대회(UKC 2011)는 오는 8월10-14일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개최된다.
문의 (703)748-1221 또는 sejong@ ksea.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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