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버지니아 캠퍼스(교장 이해영)는 12일 오전 NOVA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종업식을 가졌다.
이날 종업식에서는 모두 15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한글 및 뿌리교육을 마쳐 수료증을 받았다. 또 1년간 학교에 빠지지 않고 출석한 노진, 노준, 박준원, 김준영, 이성준, 김진아, 이은영, 오하린, 유하영, 이준한, 김지윤 등 11명의 학생에게 1년 개근상을 수여했다. 지난 3년간 학교 운영을 도우다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박성진 군, 김민정 양에는 자원봉사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기렸다.
무용반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한국 전통 춤 실력을 친구들 앞에 선보여 박수를 받았으며 시 낭송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은 시를 낭송해 갈채를 받았다. 모든 학생들에게는 교지인 ‘얼말글’이 주어졌다.
이해영 교장은 “한국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모범적이고 학업 성취도도 높다”며 “지난 1년간 2세들의 뿌리교육에 애써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워싱턴통합한국학교는 1970년 개교,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규모를 지닌 학교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두 곳에 캠퍼스가 있다. 버지니아 캠퍼스는 총 158명의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한글과 함께 미술, 태권도, 음악 등 특별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주재원 자녀들을 위한 국내반도 두고 있다.
통합한국학교는 내년도 학기를 오는 9월3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NOVA 대학에서 개강 등록과 함께 시작한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