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이혜란) 초청 특강에서 김현길 박사(지리학 박사)는 “이민 문학으로의 수필은 조국을 떠나 살아가는 희로애락을 표현해야 한다. 수필의 소재는 이민생활, 동포관, 우정 등 무궁무진하다. 적절한 소재를 찾아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살려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수필 표현의 기술은 사실대로 쓴다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배우는 과정이며 평생 배워도 끝이 없다”라며 “작품적 측면, 예술성으로 승화해 유머, 위트와 함께 수필의 품위와 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박사는 “수필은 진실과 경험적 사실을 바탕으로 의도된 뜻을 전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표준어, 고운 말을 쓰는 노력도 문인들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애난데일에서 11일 열린 모임에는 김민정, 이영희, 강해순, 김부순, 유설자, 정영희, 신옥식, 이유리, 신영애, 하순득, 최순혜, 윤순희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모임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5시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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