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인용균 신임회장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샌디에고 지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인용균씨가 지난 14일 열린 임원회의를 시작으로 2011∼12년 제12대 KSEA-SD지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인 신임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MIT 공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Far-Tech에서 핵융합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자신의 임기 동안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크게 3가지로 나누었다.
우선 역대 회장단들이 추진해 온 각종 사업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인 회장은 이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학·과학 경시대회’와 ‘정기 총회를 겸한 심포지엄’을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KSEA 샌디에고 지부는 미국 내 69개 지부 중 그리 큰 규모도 아니고 지부 설립도 11년으로 다른 지부에 비해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2위라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회장단들이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 두 대회가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회원 배가운동이다.
“지부 명칭에서 흔히들 박사들만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면서 “석사나 학사 소지자들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미국 내 학사나 석사 소지자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회원으로 적극 유치하지 못해 네트워킹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기존의 UCSD 한인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을 고등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대학생들은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추고 또 이를 뒷받침할 인적 네트워킹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등학생과 일반인들 경우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이들에게도 자신들이 계획하고 있는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태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