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차기 이사장에 손목자 현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GCF는 또 한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장애 어린이 기관, 남미 등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총 23만 7,800달러를 책정했다.
GCF는 지난 10-11일 시카고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현 방숙자 이사장 후임에 손 부이사장을 선임하고, 방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손 차기 이사장은 지난 98년 포토맥에서 창립된 GCF의 전신인 나라사랑어머니회 창립 멤버로 워싱턴지부 회장, 본부 사무총장, 총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12년 후원기관 결정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 이사회에서는 제 3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자립을 위해 가축과 농작물 재배 등 현장학습을 통한 결식아동 구제사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GCF는 내년에 서울 ‘사랑의 집’ 및 공부방을 비롯 인도, 차드, 키르키스탄, 몽골, 아이티, 케냐, 수단, 과테말라, 페루, 탄자니아, 콩고, 멕시코 등 13개국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이사회에는 워싱턴 지역에서 손목자 부이사장과 김숙자 이사, 백혜원 이사, 최관용 박사 등이 참가했다.
내년 정기 이사회는 6월 워싱턴 DC, 정기총회 및 연례 기금 만찬은 10월 홍콩으로 결정됐다.
한편 GCF 정기총회 및 연례 기금 모금 만찬 행사는 내달 8-10일 뉴저지 포트리 소재 더블 트리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 IMF 사태 후인 98년 워싱턴에서 창립된 GCF는 미주와 일본, 한국, 홍콩 등 20개 지부에 총 4,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GCF 회원은 매월 10달러씩 내는 정회원 외에 평생회원(1천 달러 이상), 금액에 상관없이 도네이션 하는 후원회원, 운영회원으로 구성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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