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시발점으로 전 세계 재외 한인동포들에게 신지식과 학문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국제원격교육협의회(ICDE) 총장 연석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조남철(59·사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17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뉴욕 총영사관과 한국방송통신대학이 제공하는 간호학사 취득 프로그램은 방통대 39년 역사상 처음 있는 혁신적인 일”이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올해 3월 1학기를 시작한 간호학사 취득 프로그램<본보 2월11일자 A4면>은 뉴욕 일원 한인 간호사들이 총영사관 위탁 아래 온라인으로 방송통신대 강좌를 수강하고 한국에 가지 않고도 뉴욕 현지에서 시험을 치러 간호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조 총장은 “뉴욕에서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주 전 지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수요현황을 파악해 타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선정 ‘2010 재외동포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던 조 총장은 “간호학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한국사 교육 등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온라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포들이 위성 TV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기틀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조 총장은 이달 18일 뉴저지 티넥 소재 참빛교회에서 50여명의 간호학사 취득 프로그램에 등록한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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