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대사 한덕수)이 1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인준 촉구 오프라인 랠리’에서 연방 의회에 대한 인준 촉구 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덕수 대사를 비롯해 한국계 의회 연락 장교인 크리스 전 대위, 칼라 존스 미 주의회 협의체 국제 및 연방 방문 담당 국장을 비롯해 온라인에서 한미 FTA 인준 지지 운동을 펼쳐온 한인과 미국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 대사는“한미 FTA는 한인 사회의 풀뿌리 운동에 힘입어 이제 중대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미 행정부와 의회는 한미 FTA인준 작업에 박차를 가해 8월 의회 휴회에 앞서 인준을 마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현재 한미 행정부 간에는 더 이상 잔여 쟁점이 없으나, 미 의회의 민주당과 공화당간 논쟁으로 FTA 인준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8월까지 인준되지 않으면 9월부터는 미국의 차기 대선과 총선 정국으로 인해 인준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인들의 역량을 결집해 인준 노력을 기울여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전 미 의회 연락장교는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미국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미대사관이 개설한 온라인액션센터는 손쉽게 연방 의원을 접촉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인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 한인들의 결속 및 정치력 신장을 위해 출범한 온라인액션센터(www.koreausoartnership.org)에는 현재 10,800명이 가입해 있으며, 이들 중 6,200명이 이 액션 센터를 통해 FTA 지지 서한을 연방 의원들에게 발송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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