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워싱턴 지역 시니어 친선 탁구대회에서 버지니아 팀이 우승했다.
버지니아 팀은 18일 훼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서울장로교회에서 열린 대회에서 개인전 및 복식 경기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메릴랜드 팀을 48대 35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60세 이상 시니어로 구성된 양 팀 선수들은 개인전 각 6개조와 복식 2개조에 56명이 참석, 열띤 대결을 펼치며 탁구를 통해 화합과 우정 및 친선을 다졌다.
개인전 챔피언 조에서는 오돈희 씨가 1등을 거둔 것을 비롯해 복식조 우승 변해문, 우태창씨등 버지니아 팀이 휩쓸었다. 하지만 최우수 조에서는 메릴랜드 팀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심장수술을 받은 버지니아 기쁨조의 박봉림 선수(83세)는 개인 단식 2위와 복식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대회는 한인탁구협회 회원들이 심판과 경기 진행을 도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챔피언 조: 1등 오돈희(VA), 2등 유덕희(MD), 공동 3등 변해문, 유재길(VA), 복식 우승 변해문-우태창(VA), 복식 준우승 오돈희-유재길(VA)
▲최우수 조: 1등 이예선(MD), 2등 정영진(MD),, 공동 3등 김진명(MD), 김셈명(VA), 복식 우승 김진명-조춘희(MD)
▲우수 조: 1등 정태진(MD), 2등 김정열(VA), 공동 3등 최정근, 송기호(MD), 복식 우승 정태진-최정근(MD)
▲장수 조: 1등 이영희(VA), 2등 문성이(VA), 공동 3등 김화자(VA), 이희숙(MD), 복식 우승 이영희-문성이(VA)
▲열심 조: 1등 윤원혁(VA), 2등 이재욱(MD), 공동 3등 최원규(VA), 최오순(MD), 복식 우승 최오순-이재욱(MD)
▲기쁨 조: 1등 이덕순(VA), 2등 박봉림(VA), 공동 3등 송근복, 윤성희(MD), 복식 우승 이덕순-박봉림(VA)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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