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5명이 미국 병원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
간호사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강미림, 김나래, 김은정, 손예담, 조민정 생도는 김윤주 훈육관(소령)의 인솔아래 20일 이노바 훼어팩스 병원의‘여성아동병동’을 방문, 응급실, 수술실, 산부인과 등을 견학했다.
이들은 이 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근무하는 이보애 동문(18기)의 안내로 수술 장면을 직접 보기도 했다.
조민정 생도는 “수술실 위에 설치된 유리창으로 수술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교육적으로 좋았다”면서 “수술실에서 간호사들이 직접 상처부위를 바늘로 꿰매는 것을 보고 간호사들의 역할이 전문화되고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강미림 생도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선배들이 각 분야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뉴욕을 거쳐 워싱턴에 도착한 이들 생도들은 21일에는 DC 월터리드 육군 병원을 방문 한 후 23일 귀국한다.
김윤주 훈육관은 “생도들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발전기금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면서 “해외교류와 함께 생도들의 국제적인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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