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신인순씨가 서울 인사동 ‘물파공간’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사이클 64(Cycle 64)’를 타이틀로 지난 15일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 신씨는 한지에 펄프를 이용한 대표작 ‘사이클 64’연작을 비롯 ‘우리의 관계(Our Link)’ ‘에너지의 힘(Energy Force)’‘알기 어려운 우주(Elusive Universe)’ 등의 근작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들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한국 영은 미술관 초청 입주 작가로 활동하며 작업한 신작들이다. 대부분의 전시작들은 동양의 선(禪)사상과 주역을 자신의 예술세계에 접목시켜 독특한 조형세계를 구축한 것들이다. 대표작 ‘사이클 64’도 주역의 64괘에서 차용한 것으로 우주의 생성과 순환, 우주의 성좌를 화선지에 추상회화로 담았다.
이화여대와 일본 쓰쿠바 대학에서 동양화와 미술사를 전공한 그는 워싱턴을 중심으로 뉴욕과 캐나다 서울, 일본, 인도 등지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주미한국대사관 산하 문화원에서 초청 큐레이터 및 한인 동양화가로 시카고 미술관의 초대 한국 미술 아티스트 레지던트로도 활동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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