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사회봉사를 위해 창립한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는 18일 낮 2011년도 임원, 고문, 자문 연석회의를 갖고 차기 회장 선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이날 연석회의에는 이문형, 차용호, 손영숙 고문, 조미경 홍보위원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임기가 끝나는 윤희균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8월말에 개최키로 했으나 입후보자가 마땅히 없어 총회를 11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봉사회가 출범한 지 만 4년이 되며 자리를 잡아나가는 동안 헌신적으로 수고해주신 임원, 회원들과 H마트, 롯데플라자, 까치둥지 등 업체들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노인봉사회를 잘 이끌어주실 분이 회장에 입후보할 시간을 더 주고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옥순 사무총장은 재무보고를 통해 한해동안 수입 3천700여 달러에 지출 9천여달러를 보고했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는 2007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노인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시니어 전문 봉사단. 그동안 설과 추석마다 경로잔치를 열어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했으며 노인들에 차편 제공, 집안 수리 및 청소 돕기는 물론 한인타운 거리 청소, 코러스 축제와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 등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행사에서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혼자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 20명에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연말이면 집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사랑의 선물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