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병근)는 19일 낮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공원 축구장에서 미주체전 메릴랜드대표팀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메릴랜드대표팀은 김명헌 이사장을 단장으로 50여명의 선수와 임원으로 구성됐다. 최철호, 김용대씨가 각각 대표팀과 장년팀 감독, 한천희씨가 재무를 맡았다.
대표팀은 24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로 향발, 27일 돌아올 예정이다.
김병근 회장은 “대표팀과 장년팀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 호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동포들의 도움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콜럼비아회장배 축구대회에서 보라매와 레전드가 각각 장년부와 청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콜럼비아축구회(회장 신창우)가 주관하고 축구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에서 보라매는 결승에서 FC 하워드를 1-0으로 누르고 우승배를 가졌다. 청장년부의 레전드는 결승에서 콜럼비아를 1-0으로 이겼다.
이 대회에는 장년부 6개팀, 청장년부 4개팀 등 모두 10개팀이 출전했다.
다음은 개인상 수상자이다.
▲장년부:MVP 이요한, 수비 성동욱, 감독 한천희 ▲청장년부:MVP 제임스 최, 수비 스캇 김.
<박기찬 기자>
메릴랜드선수단 명단
◆ 대표팀-스티브 리, 남동석, 주훈, 박재호, 이승환, 스캇 김, 홍 일, 찰스 정, 팀 신, 아론 박, 김민성, 김재현, 데니얼 오, 써니 도, 맹인재, 맹승재, 이규성, 박태호, 우정범, 제임스 최
◆ 장년팀 - 이창훈, 정기홍, 정우홍, 김병근, 김용대, 김종대, 양승호, 김정호, 백영종, 성동욱, 진대성, 김창만, 최용남, 최철호, 한천희, 최종윤, 김길영, 사이 퐁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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