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레이트닷컴 조사
▶ 24% “6개월이상 버틸 수 있어”
미국인 4명 가운데 3명꼴로 금전 위기 시에 대비한 준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데이터 발간 기관인 뱅크레이트닷컴은 20일 미국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만이 ‘금전 위기 시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반면 나머지는 금전 위기 대비가 불충분하며 이 가운데 24%는 ‘저축이 전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닷컴의 그레그 맥브라이드 시니어 금융 애널리스트는 "미국인 다수가 여전히 비상시에 대비해 적정 수준을 저축할 필요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07-2009년 미국도 침체를 겪으면서 금전 위기 시에 대비한 저축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그럼에도 이처럼 다수가 여전히 준비돼 있지 않은 것이 예상 외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30세 미만과 연봉이 3만달러가 못 되는 계층이 금전 위기 시에 가장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반면 이보다 소득이 높거나 50-60대의 경우 최소한 6개월을 버틸 수 있는 돈을 저축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뱅크레이트닷컴은 덧붙였다.
자신의 금융 상황에 대해 느끼는 정도를 반영하는 월간 ‘금융안정지수’는 5월에 98.5이던 것이 6월에 97.8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가 100 밑이면 한해 전보다 자신의 금융 상황을 더 어둡게 판단한다는 의미다.
자신의 빚에 대해 한해 전보다 ‘덜 걱정한다’는 비율은 26%로 나타난 데 반해 ‘더 걱정한다’는 비율은 19%로 분석됐다.
뱅크레이트닷컴은 지난 2-5일 프린스턴 서베이 리서치 어소시에이츠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미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다. 21일 뉴욕증시는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가 파국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9.63포인트(0.91%) 상승한 12,190.01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도 17.16포인트(1.34%) 오른 1,295.52를, 나스닥 지수는 57.60포인트(2.19%) 급등한 2,687.26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온통 이날 실시되는 그리스 새 내각에 대한 의회 신임투표에 쏠렸다.새 내각이 의회 신임을 얻으면 오는 28일 예정된 재정 긴축 계획도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리스가 디폴트(채무상환 유예)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실패하면 극도의 혼란을 각오해야 할 판이다.
이날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그리스 내각이 의회로부터 신임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5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3.8% 줄어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예상보다는 성적이 양호해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판매가 5.0%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재고 주택도 소폭 줄어 하반기 주택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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