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주미대사는 21일 ‘미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인 학생 3명과 가족들을 대사관으로 초청, 격려했다.
한 대사는 이날 박성주 군(매사추세츠 거주, 하버드대 입학 예정), 이지은 양(조지아 거주, 하버드대 입학 예정), 현영은 양(노스캐롤라이나 거주, 예일대학 입학 예정)에게 각각 1천 달러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 대사는 “한국은 지난해 G-20 정상회담을 개최할 정도로 발전했다”면서 “한인학생들이 미국에서 지도자가 된다면 이것은 한국이 세계의 리더가 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이지은 양은 소감을 통해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해 보다 멋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과학자가 꿈이라는 박성주 군은 “부모님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
현영은 양은 “미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되고 한국대사관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나중에 한국과 미국 정부를 모두 돕고 싶다”고 말했다.
미 대통령 장학생은 매년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각 주에서 남녀 각 1명씩 선발되며 백악관에 초청된다. 올해는 한인학생 3명을 포함 141명(예술특기자 20명 포함)이 선발됐다.
특히 이지은 양은 이들 중 미-중 글로벌 리더 12명으로 선정돼 23일부터 2주간 베이징 등 중국을 방문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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