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소재한 하워드대학 경영대학원의 정진길 교수가 미 국무부의 우수 인력 해외 연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 연구 교수(Fulbright Scholar)에 선정됐다.
정 교수의 수상은 그가 제안한 연구 주제 ‘한반도 통화 단일화’가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에 의해 인정받아 이뤄진 것. 풀브라이트 연구 교수는 지금까지 노벨상 43명, 퓰리처상 75명 등 주요 석학과 지성인들이 거쳐 간 바 있다.
정 교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6개월 간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연구 및 논문 발표 활동을 하게 된다”며 “‘한반도 통화 단일화를 위한 단계별 과정과 효과 및 문제점’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에 앞서 2010년 워싱턴의 한미경제연구소(KEI)를 비롯해 미국 경제학회 등에서 잇달아 한반도 통화 단일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KEI에서의 발표 내용은 KEI의 2011년 발간 연례 학술지(Academic Paper Series On Korea, Volume 4, pp. 53~81)에도 게재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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