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5월 잠정 주택매매지수(Pending Home Sales Index)가 1년 6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업협회(CAR)는 21일 지난달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118.3으로 4월보다 1.6% 상승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12%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주택매매지수가 상승한 것은 18개월 만이다.
잠정 주택매매지수는 주택판매 계약은 됐지만 에스크로가 끝나지 않은 상태의 매매를 조사한 지수로 계약이 완료되기까지 일반적으로 1~2개월에 소요되기 때문에 주택시장의 선행지수로 이용된다.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100 이상이면 주택판매가 활성화될 것임을 나타낸다.
베스 피어스 CAR 회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잠정 주택판매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2009년 11월 이후 처음”이라며 “올해 하반기 주택판매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주택의 절반에 가까운 48%는 차압 및 숏세일 주택이었다. LA에서는 5월 판매 주택의 45%가 차압 및 숏세일 주택으로 조사됐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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