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큐 120% 활용
바비큐를 하다보면 불이 잘 붙은 숯이 아까워 고기 말고도 다른 구울 거리를 찾게 마련이다. 보통은 이때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을 굽게 되지만 다른 과일과 채소들도 잘 구워내면 별미인데다 사이드 시디까지 한 번에 해결돼 한결 쉬운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다.
감자·고구마·옥수수 외
파인애플·복숭아 등도
훌륭한 디저트로 ‘변신’
껍질 벗기지 않는게 요령
특히 파인애플과 복숭아는 구워내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발사믹 비니거를 뿌려내면 훌륭한 디저트로 그 맛이 환상적이며 아이들도 좋아한다. 주키니, 버섯, 로메인 상추 등도 가볍게 구워내면 손쉽게 그릴드 샐러드가 완성된다. 게다가 그릴드 베지터블은 식으면 단맛이 더 많아져 오히려 뜨거울 때보다 맛있기 때문에 많은 바비큐 셰프들이 강추하는 레서피이다. 바비큐의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 잘 굽기 비결을 알아보자.
고기를 굽고 난 바비큐의 잘 붙은 불에 파인애플과 복숭아를 구워 아이스크림과 함께 발사믹 비니거를 뿌려내면 환상적인 디저트가 되기도 한다.
구우려는 과일은 너무 무르익기 전의 상태가 알맞고, 채소와 과일 모두 밑간을 하는 게 좋다.
1. 가볍게 쿠킹 오일을 발라준다
과육이 그릴에 붙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방지해 주고 고루 익도록 도와준다.
2. 채소의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옥수수가 대표적인 예. 껍질째 구우면 영양소 보존은 물론 스모키한 맛까지 배어 더욱 맛있는 구이가 된다.
3. 단단한 종류는 미리 익혀둔다
아스파라거스, 비트, 브로컬리, 당근, 감자, 윈터 스쿼시 등 속이 단단한 야채는 스팀이나 데치는 방법으로 살짝 익혀 두었다가 구워내면 그릴링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속은 잘 익고 겉은 바삭하게 구워낼 수 있다. 이 경우 역시 1번 비법인 오일 발라주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
4. 채소와 과일 모두 밑간을 한다
채소는 오일이 들어간 이탈리안 드레싱 종류로 가볍게 코팅해서 굽고, 과일은 메이플 시럽이나 꿀을 발라 구워주면 더욱 맛있다.
5. 살짝만 익혀도 맛있는 종류는 바로 구워 먹는다
가지, 양파, 버섯, 벨 페퍼, 고추, 얇게 썬 고구마와 단호박, 토마토 같은 채소는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구워도 된다.
6. 가장 굽기 좋은 상태의 과일은 너무 무르익기 전의 상태가 좋다
파인애플, 복숭아, 바나나, 사과, 배 같은 과일은 완전히 익기 전의 것을 고르고 잘라서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발라 구워낸다.
7. 고기 굽는 것과 같이 생각하라
파인애플과 복숭아 같은 과일도 생각보다 빨리 익지 않는다. 고기 굽듯이 한번만 뒤집어주고, 타지 않고 속까지 열기가 잘 전달되도록 그릴에서 자리를 옮겨가면 따뜻하게 보관해 둔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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