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2세 여아 자녀를 둔 엄마가 올 여름 준비해야 할 5가지
▶ 10-12세 여아가 걱정하는 5가지
사춘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 시기에 가장 예민하고 남몰래 하는 고민이 많아진다. 이 때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신의 마음을 세심히 헤아려주는 엄마의 손길 아닐까? 어린이 건강정보사이트인 키즈헬스(KHO)가 10-12세 소녀들을 대상으로 ‘사춘기 때 가장 상담하고 싶은 상대’를 조사한 결과 엄마가 58%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친구(20%), 자매(7%)순으로 조사됐다. KHO의 데보라 모핏 에디터는 “이 같은 결과는 10대 초반 여자 아이들이 엄마와 대화할 때 가장 심적 안정을 느낀다는 증거”라며 “대화를 많이 나누는 모녀일수록 좋은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고 전했다. KHO는 ‘10-12세 소녀들의 섬머 시크릿(Tween girl Summer Secret)’을 통해 그 나이 때 걱정하는 리스트5를 발표, 그 또래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편집자주>
▶시크릿 No.1 제모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이 시기는 2차 성징이 일어나 신체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상대적으로 더 예민한 여자아이의 경우 특히 여름이 되면 고민이 더 많다. 그 중 첫째가 제모로, 예상보다 많은 여자아이들이 팔다리에 난 털 때문에 걱정한다. 이 때 엄마는 아이가 제모를 해도 되겠다 싶은 나이를 결정하고 그 나이가 되면 안전하게 제모하는 법을 설명해주어야 한다.
▶시크릿 No.2 브래지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사춘기는 이르면 8살, 느리면 13살에 시작자녀들은된다. 첫 브래지어 착용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녀들은 첫 브래지어 착용시기에 대해 생각보다 예민하기 때문에 엄마의 따뜻한 조언이 필요하다. 또래 친구들보다 브래지어 착용시기가 늦는 아이는 반에서 자신만 브래지어를 안 한 아이가 될 까봐 걱정한다. 반면 너무 빨리 착용한 아이는 가슴이 커져서 원래하던 속옷이 맞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남몰래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 엄마가 옆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브래지어 착용 관련 정보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크릿 No.3 수영장 가야하는데 생리를 시작했어요.
우선 수영장 안에서는 패드가 소용없음을 설명해야한다. 어떤 아이들은 성인 여성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물속에 있으면 수압 때문에 패드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임을 알려줘야 한다.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탐폰사용을 권하던지 수영장 가는 날짜를 변경할 것을 권하는 것이 좋다.
▶시크릿 No.4 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그리워요.
학창시절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으로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다. 아이가 커서 진지하게 배우자를 만나기까지 연습의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엄마는 딸과 남자 친구의 데이트를 존중하되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옆에서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엄마 뿐 아니라 온 가족에게 자녀가 마음을 다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편안한 대화상대가 돼주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시크릿 No.5 중학교 가는 게 걱정돼요.
아이들은 환경이 바뀌면 일단 두려운 마음이 앞서게 된다. 새 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면 설렘 반, 걱정 반에 싱숭생숭한 아이를 위해 미리 새 학교를 같이 견학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주변에 그 학교에 다니고 있는 선배들이 있다면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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