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 친환경 일자리가 가장 많은 주로 조사됐다.
민간단체인 브루킹스연구소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친환경 일자리는 27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 수치는 화석연료 산업의 고용 인원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2만개가 가주에 있으며 LA에는 9만개의 친환경 일자리가 모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A지역의 경우 전체 직장의 1.7%가 친환경 관련 직종이었으며 지난 2003년부터 2만6,785개의 친환경 관련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100대 도시권을 상대로 친환경 일자리를 조사한 결과 뉴욕권이 15만개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LA가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클린 경제’가 금융위기 동안 미국 전체 경제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 지난해 기준으로 화석연료 산업보다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의 ‘클린 경제’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이 없으면 다른 국가에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의회도 친환경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을 점차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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