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를 위해 노력한 북가주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의 만찬 행사를 가졌다.
지난 13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KOTRA에서 ‘한미 파트너십을 위한 만찬 리셉션’에는 그동안 한미 FTA 지지를 위해 온라인 액션센터(http://act.koreauspartneship.org)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북가주지역 유권자 20여명이 초청됐다.
이정관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한미 FTA 인준을 위해 활동한 것에 감사를 표명한 뒤 "인준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더욱 분발을 당부한다"면서 전화와 편지로 지역구 의원들에 대한 압력을 가해줄 것과 친구나 주위 사람들에게 FTA 인준 필요성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조속한 인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짐하기도 했으며 FTA 체결방법에 대해서도 온라인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이 없느냐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FTA 체결을 한나라당만 찬성하는 것 같더라"면서 FTA체결의 장단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총영사는 이와 관련 "단기적으로 봤을 때 농업 등에 타격 있을 수도 있겠으나 경쟁사회에서 강해져야 살아날 수 있다"고 밝힌 뒤 "농업 분야를 제외한 서비스업 등 다른 많은 분야에서 얻어낼 것이 많은 윈윈정책이며 상호 이익이 돌아가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FTA가 8월까지 미 의회에서 인준되지 않으면 9월부터는 차기 대선 및 총선 정국으로 넘어가 인준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영사관은 한미 FTA체결을 지지하는 한인들이 자신의 지역구 의원들에게 손쉽게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개설된 ‘온라인 액션센터’(www.koreauspartnership. org)를 한미 인준뿐만 아니라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치력 결집과 신장을 위한 매개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한미 FTA 비준 동의를 위해 노력한 북가주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의 만찬 행사를 가진 가운데 이정관 총영사(맨왼쪽)가 한미 FTA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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