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암환우회 및 가족후원회(회장 주수일)가 북가주지역 암환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 6월18일 ‘좋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이며 지난 15일(금) 산호세 새소망교회(담임 윤각춘 목사)에서 펼쳐진 암환우회 및 가족후원회 창립 8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진행됐다.
함영선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창립 8주년 기념예배에서 윤각춘 목사는 "지난 8년간 암환우회 및 가족후원회에 함께 머물러 있는 손길이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졌으며 손길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가지게 했다"면서 "하나님이 단 하루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고 여러분을 포기한 적도 없다"며 암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주수일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3개월 전부터 시간과 거리에 관계없이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 ‘좋은 이웃들’에 감사한다"고 전한 뒤 "특히 많은 홍보와 인력동원에 애써준 한국일보와 Kems-TV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백혈병과 골수암으로 투병중인 정요섭 목사가 동생과 함께 특별찬양으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 총 수입금은 후원금 접수가 끝난 후 500달러가 더 입금됨에 따라 총 수입금은 9,280달러였으며 이중 팜플렛 제작 등에 소요된 금액을 제외하고 6명의 암환우 가족 학생들에게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이날 손원배 목사를 비롯한 6명의 지도목사들은 장학생들과 선교활동으로 참석치 못해 대신 장학금을 수여받은 가족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와 뜨거운 포옹을 해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북가주 암환우회 및 가족후원회 지도목사들(왼쪽부터 우동은 목사, 윤각춘 목사, 윤상희 목사, 오 석 목사, 장효수 목사, 손원배 목사)이 암환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마련해 준 후 축복의 기도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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