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은행 2011회계년 9개월간
올 2011회계연도의 첫 9개월(2010년 10월1일~2011년 6월30일) 동안 남가주 지역 12개 한인 금융기관들의 SBA 융자가 4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중소기업청(SBA) LA 지부가 관할 지역인 남가주 LA, 벤추라, 샌타바바라 등 3개 카운티의 올 2011회계연도 첫 9개월 동안의 SBA 대출 현황을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개 한인 금융기관은 총 454건의 대출에 총 대출규모는 4억1,547만2,700달러를 기록했다.
또 남가주 전체로도 SBA 융자건수가 1,930건, 총 대출규모는 12억6,923만4,400달러에 달해 지난 2009 회계연도 전체 대출인 10억7,000만달러를 3분기 만에 넘어섰다.
특히 중앙은행의 경우 금융건수로는 124개 금융기관 중 3위이지만 대출규모로는 유일하게 1억달러를 넘었다. 또 윌셔와 오픈, 태평양, 하나 파이낸셜 등이 모두 4,000만달러 대의 SBA 대출을 기록하는 등 전체 금융기관의 10%에 불과한 12개 한인 금융기관이 전체 대출의 3분의1을 차지했다.
한인은행들은 은행의 리스크가 높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CRE)이나 자체 비즈니스 및 라인 오브 크레딧 대출보다는 연방 정부가 75%까지 보증을 해주고 있는 SBA 대출을 경쟁적으로 늘리면서 SBA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또 SBA의 최고 대출 상한선도 기존의 200만달러에서 최고 500만달러까지 증가한 것도 대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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