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돈육 선물거래 시장인 시카고 상업거래소(CME)가 18일부터 냉동 삼겹살 선물거래 및 선물옵션거래를 중단키로 했다.
15일 경제 전문웹진 ‘시카고 비즈니스’에 따르면 CME 대변인은 “생육 가공법이 개발된 이후 냉동 삼겹살 거래 규모가 급격히 줄었다”고 거래 중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마지막 계약이 체결된 이후 2월부터는 냉동 삼겹살 거래에 대한 관심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를 거래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CME는 1961년 냉동 삼겹살을 상장시키며 돈육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현재 돼지고기 선물은 CME에서 가장 오래된 가축 선물거래 품목이다. 주로 베이컨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삼겹살은 한때 CME의 가장 중요한 품목 중 하나로 1980년대 초기에 거래량이 최고조에 달했었다.
선물 브로커인 존 로시안은 “사람들은 더는 삼겹살을 냉동 창고에 넣어두지 않는다”며 “요즘은 모두가 얼리지 않은 생육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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