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연금펀드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Calpers·캘퍼스)의 자산이 주식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1년간 20%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캘퍼스 관계자들은 6월 말 마감한 지난 사업연도의 자산가치가 20.7% 커져 과거 14년 가운데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캘퍼스는 2,375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식부문 투자수익률이 30.2%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채권 투자자산은 7% 증가했으며 부동산과 사모펀드 부문은 3월 말 현재 각각 10.2%, 25.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기금은 캘리포니아주 공무원과 퇴직자, 그 가족을 포함 모두 160만명에게 연금과 의료보장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캘퍼스의 연평균 자산 증가세는 그러나 과거 5년간 3.41%에 그쳐 10년간의 5.36%, 15년간 7.11% 및 20년간 8.38%에 비해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캘퍼스는 자산의 49%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외 채권 20%, 사모펀드 14%, 부동산 10%, 원자재 등 인플레 연동 자산 5%, 현금 2%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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